목포해경이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섬 지역에서 복통이 심한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1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에 거주하는 주민 심모(50세, 남)씨가 심한 복통으로 인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인 P-96정을 급파해 자라도 인근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119 나르미선과 만나 환자를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오전 8시 40분께 목포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이들을 인계했다.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된 심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0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강성선 기자 kss8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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