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오후6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구명행사

 순천의 기독교 단체가 '통영의 딸' 구명운동에 동참한다.

순천지역 기독교 주요 목회자들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금)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요덕수용소에서 '통영의 딸'을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북한 요덕수용소에 억류중인 신숙자 모녀구명운동에 나선다.

이날 행사는 순천중앙교회 임화식 목사를 비롯해 순천순동교회 문원철 목사, 순천새벽교회 이정봉 목사, 순천제일교회 안종빈 목사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순천지역 기독교계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특히, 이날행사에는 북한에서 탈북한 강모씨(여)가 북한요덕수용소의 실태와 참상을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이들 주요 인사들은 향후 '통영의 딸 구명운동을 위한 전남동부권 모임'이라는 단체를 통해 기독교뿐만아니라 지역의 양심있는 많은 인사들과 국내외적으로 일고있는 통영의 딸 구명운동과 보조를 맞출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영의 딸 신숙자모녀 사건은 1970년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간 오길남 박사가족이 독일의 친북인사 윤이상씨등의 권유로 입북했다가 남편인 오길남 박사만 북한에서 탈출하고 부인인 신숙자씨와 자매인 혜원이와 규원이는 북한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는 상태로 최근 국내외적으로 이들 모녀를 구명하기 위한 구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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