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여성 지인을 통해 식당 수리비가 3천만원이 들었다”며“5천만원을 주면 입다물겠다

6.13지방 선거를 막바지 앞두고 장성군수로 출마한 무소속 유두석후보측에서 금품을 제공 받았다고 폭로했던 여성A씨가 주장하는 20만원을 받지 않았다는 조건으로 유후보 측에게 되려 거액을 요구, 제시 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정가가 충격에 빠져 있다.

지난 9일 식당 여주인은 선관위 조사에서 "A 후보 아내와 아들이 9일 낮 12시께 수행원과 식당을 방문하여 명함 18장과 함께 5만원권 4장을 두고 간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 파란이 일고 있었다.

선관위 신고후 식당주인인 여성 A씨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지인을 통해 유두석 후보측에게 5000만원 상당의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사건자체가 묘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두석후보측에 따르면 2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폭로 여성이 허위사실을 가지고 신고 한 것도 모자라 “폭로여성 지인을 통해 식당 수리비가 3천만원이 들었다”며“5천만원을 주면 20만원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하겠다 말해 황당해 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유 후보측은“현행 선거법 상 후보자나 배우자 측근이 명합을 여러장 건내지도 못할 뿐 아니라 명함 속에 돈을 건넸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 허위 주장이다‘고 일축했다.

10일, 유두석 후보측은 해당 여성과 이 사건과 관련해 보도자료와 가두방송 등에 활용한 "더불어 민주당 윤시석 후보를" 허위사실 혐의 등으로 장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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