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바이올린 연주자 3인이 만나 멋진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유스케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갖는 연주회에는 박신영 광주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상임수석, 김수연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연주자, 홍의정 광주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상임 차석, 문지환 광주시립교향악단 바순 단원, 광주출신의 김희연 피아니스트가 함께 멋진 연주를 선보인다.

3대의 독주 바이올린곡, 바이올린과 피아노, 바이올린과 바순 그리고 피아노, 바순과 3대의 바이올린과 함께하는 4중주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헤르만의 3대의 바이올린 두곡은 당대 독일 최고의 바이올린 주자였던 헤르만이 작곡한 곡으로 바이올린의 화려함과 기교, 아름다운 멜로디를 3대의 바이올린으로 표현한 명곡이자 한국에서 몇번 시도되지 않았던 곡으로 이번 연주회를 위해 특별히 선곡했다.

디비엔느의 바순과 3대의 바이올린 4중주와, 비발디의 3대의 바이올린과 바순 그리고 피아노 편성의 곡은 직접 편곡해 만든곡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편성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풀한 연주,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감성으로 청중을 감동시키는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신영.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9살때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면서 재능이 풍부한 유망주로 데뷔했다.

그녀는 만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선발되어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예비학교에서 세계적인 교수들로부터 7년간 수료했으며, 17살에 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재로 조기 입학했다.

박신영은 부산음악콩쿠르 2위, 한국음악협회콩쿠르 1위, 조선일보 음악콩쿠르 2위, 한국일보 음악콩쿠르 2위,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3위등, 국내 유명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그녀는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상임수석과, 바로크 솔리스텐 리더, 광주 예술영재 교육원에 출강중이며, 솔리스트로서의 활발하고 바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따뜻한 음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광주예고 재학중 한국음협콩쿨 1위, 호남예술제 최고상, 광주대콩쿨 1위에 이어 금호영재에 발탁되어 독주회를 가지면서 데뷔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최근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씨의 작품에 참여해 대중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습을 보여온 김수연은 명희, 지춘섭, 문석호, 김의명 교수를 사사했으며, 현재 바로크 솔리스텐 단원,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연주자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다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정은 광주예술고 재학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비학교에 합격 2년간 수료했으며, 동음악원에서 예술사, 전문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서울바로크합주단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2위, 음연콩쿠르 2위, 호남예술제 1위 등 다양한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2003년과 2006년 광주시립교향악단, 2007년 광주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2011년 이원 영아티스트 독주회, 2013년 금호 주니어콘서트 독주회를 가졌다.

그녀는 이향희, 김정현, 김동현 교수를 사사했으며 실내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2014년 서울에서 활동하는 광주예고 동문들과 'string G'를 창단해 yagi hall에서 창단리사이틀을 가졌다.

또한 2014년, 2015년 예술의 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 8월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상임 차석단원으로 활동중이며 광주예술영재 교육원에 출강중이다.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문지환은 고2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바순을 시작해 6개월여만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무대를 갖는 놀라움을 보여줬으며, 한국음악협회, 호남예술제, 전주대, 광주대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관악1위로 입상했으며 2010년부터 광주시립교향악단 바순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대에서 수학한 광주출신의 김희연씨가 피아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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