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9주년 기념 기획전, 유명 작가 4명과 이상향 선보여

목포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6월 8일~ 8월 5일까지 ‘유토피아 인 아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로 유명 작가 4인과 함께 이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리다.

박화자 작가의 ‘희망을 노래하다’ 연작은 면과 색채가 여백과 조화를 이루는 색면추상의 작품으로서 자연의 고요함과 움직임 등을 넓은 세상으로 확장시키는 세계를 표현한다.

또, 서순례 작가의 ‘꿈꾸는 정원’ 시리즈는 절제된 시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색하고 불필요한 대상은 과감하게 생략해 본인만의 새로운 이상적인 자연을 선보인다.

서지영 작가의 작품들은 일상 풍경과 자연물에 은유적인 아름다움 담아 유토피아적 환상을 갖게 한다.

이동해 작가는 정원속 아련한 그리움 등 감성적 사유를 바탕으로 유토피아의 상을 제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유토피아적 사고에서 접근한 이번 전시는 감성의 영역인 예술, 특히 미술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리는 장이다”며, “일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꾸며 자유와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은 지난 2009년 7월 개관한 목포의 대표 공립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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