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청백리 잠롱 시장과 같은 군수 되겠다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는 군수 급여를 활용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천명했다.

명 후보는 자신의 임기 동안 군수 급여를 전액 반납해 해남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명 후보가 설립할 장학재단은 성적 우수학생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 해남에 뿌리를 내리고 살 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환경에 속한 학생들이 수혜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 같은 의지를 천명한 명 후보는 “오랫동안 이 같은 생각을 품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께 약속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공표하게 되었다”고 심중을 밝혔다.

이어 명 후보는 “청백리로 알려진 태국의 잠롱 시장을 존경하고 있다”며 “꼭 잠롱 시장보다 더 청렴한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명 후보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해남군민들은 명 후보의 급여 반납 의지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다.

해남읍에 사는 김 모 씨는 “그 양반이라면 그럴 수 있제‘라며 명 후보의 약속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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