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주민 240여 명 참여…공동체 의식 제고

무안군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삼향읍 남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농업 프로그램에는 240여 명의 남악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정화에 효과가 큰 식물을 활용한 생활 원예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양파재배면적 급증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향토음식인 양파김치 담그기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는“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교류와 화합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건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 대한 고마움과 자부심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 9~10월에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고, 추가적으로 관내 농촌교육·체험농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농업·농촌체험 활동을 운영하는 등 남악주민 도시농업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 도시농업교육은 남악 신도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공존하는 상생교육으로 생활원예,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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