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극단세력과 시의회가 가세해 서울대 비난 앞장

▲ 광양의 일부 극단세력들이 백운산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앞 도로에서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를 반대하며 서울대 휘장을 불태우고 있다.
광양시 민노당 추종세력들과 일부 시민들이 백운산 무상양도 반대투쟁을 벌이며 서울대 휘장을 불태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대가 백운산에 남부학술림 캠퍼스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채 무상양도 반대를 주장하며 극단적인 투쟁을 일삼는 이들은 지난 29일 서울대 남부학술림 앞 도로에서 근조라고 새겨진 서울대 휘장을 세워놓고 불을 질렀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교육계 일각에선 서울대 휘장을 불태우는 행위는 무례한 짓으로 전 국민으로부터 지탄받을 행동이다며 우려감을 나타났다.

올해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는 광양의 한 학부모는 " 광양의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이 주도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며 "아들이 서울대면접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할지 매우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에는 광양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극단적 행동을 부추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광양시 A 공무원은 "광양시의회가 순천대 공대를 유치하기 위해 땅과 건물은 물론이고 600억까지 줘가며 찬성할 때는 언제고 백운산에 서울대 캠퍼스를 짓겠다는 서울대를 거부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광양시가 이들 때문에 광란의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년 순천대학교 공대유치를 추진하면서  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순천시의 반대와  교과부의 승인거부로 대학유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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