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변호사로서 첫 광주시의원 도전에 나선 김나윤 더민주당 광주 북구제6선거구(건국.양산동) 예비후보가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출마선언문을 다시 낭독해 관심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민주당 광주광역시당 6.13지방선거 필승전진대회에서 공천을 받은 90여명의 지방선거 후보자 대표로 연설에 나서 맨 먼저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강조한 것.

이날 김 예비후보는 연설에서 ‘상식과 원칙아 통하는 나라’를 시작으로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상기하며 “1700만 국민이 촛불로 뜻을 모았고 그 뜻에 따라 정권교체를 이뤘었다”며 “지난 4월27일 감동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남북이 하나 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최근 달라진 남북관계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일자리 문제, 재산의 양극화 문제, 물가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이제 우리는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화항쟁 등 민주열사와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1700만 촛불혁명의 신뢰와 희망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더민주당 광주시당 90명의 후보자는 150만 광주시민과 더불어 나라를 나라답게,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것을 결의한다”고 후보자 대표로서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김나윤 더민주당 광주 북구 6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출신으로 전남대로스쿨을 졸업한 후 광주에서 시민인권변호사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광주포럼 운영위원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더민주당 광주시당 법률특별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 건국.양산동에 ‘로컬푸드센터 건립’하여 양질의 친환경 어린이 급식 제공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등을 내걸고 있다. 최근에는 건국동 양산동에 ‘119안전센터’ 조기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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