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놀이터 66개소 바닥재 살균세척

전남 목포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터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14일 목포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4천9백만원(시비 2천9백만원, 도비 2천만원)을 투입해 놀이터의 모래, 탄성포장 등에 대한 살균세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호반어린이공원을 비롯한 놀이터 20개소를 세척 완료했으며, 5월에는 죽교어린이공원 등 24개소를 세척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청해어린이공원 등 22개소에 대해 실시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세척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목포시는 세척을 통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등을 살균하기 위해 놀이터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관리기 등을 이용해 모래를 뒤집는다. 이어 살균효과가 우수한 오존수를 살포해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항균제를 뿌려 세척 작업을 마무리한다.

5월 현재 목포시 어린이놀이시설은 66개소로 바닥재는 42개소가 모래로, 7개소가 탄성포장으로 조성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환경에서 어린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마다 놀이터의 바닥재를 세척하고 있다”며 “놀이터가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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