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묘지 참배…광주·여수캠퍼스 보직자 등 참석

전남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오는 5월 18일 오후 3시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가진다.

기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최경환 국회의원, 정인채 총동창회장과 본부 보직자 및 교직원, 전남대 민주동우회, 총학생회, 기러기 시민합창단 등이 참석한다.

전남대 5.18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정병석 총장 등의 기념사에 이어, 1980년 당시의 전남대 교수 일동 선언문 ‘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 낭독(이근배 전남대 교수회 회장)과, ‘5.18 38주년을 맞는 후배들의 다짐’ 발표(최도형 전남대 총학생회장), 기념시 ‘용봉 뜰 밝히는 등꽃처럼’ 낭송(박몽구 시인. 5월 구속부상자회), 기러기 시민합창단의 기념공연, 기념곡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전남대 내에 개설된 ‘민주 길’을 순례할 예정이다.

민주길 순례는 전남대 정문 민주공원 –> 법학전문대학원 입구 박관현 열사비 –> 사회대 윤상원 열사 흉상 –> 인문대 우리의 교육지표 기념비 –> 사범대 1호관 광주민중항쟁도 –> 봉지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비 –> 1학생회관 앞 박승희 분신 터 –> 역사관 5.18 기념관으로 이어진다.

이에앞서 전남대학교는 오는 5월 15일 오전 9시30분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의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