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아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우선 학교 및 학급 규모에 적합한 공기정화시설 설치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6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보급하고, 60명 이상 ~ 700명 규모의 학교에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70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학교에는 실내외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켜주는 자연환기창으로 교체해나갈 방침이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영암군 등을 제외한 17개 시・군의 경우 아직 미세먼지 측정장비기를 갖추지 않은 상태다”며 “해당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설치하고,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전송받아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강당이 없는 학교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실내 체육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전주 출생이며,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문학박사) 졸업하고, 목포대 총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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