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예산학교 열어 편성․집행 모니터링 등 전문교육

전남도는 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예산바로쓰기 감시단 지원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어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예산제도에 생소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예산바로쓰기 감시단에 참여한 도민을 대상으로 예산 편성과 집행 모니터링 등에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광주시 시민참여예산연구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와 김상철 서울시 참여예산협의회장 등 학계와 민간단체의 전문가를 초빙, 예산․재정에 관한 사항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사례,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대한 실습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 이수자를 차기 주민참여예산위원에 위촉하는 등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는데 가장 밑바탕이 되는 제도”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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