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의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등 참석

김삼호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광산구 흑석사거리 덕양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영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난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당과 지역사회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이 자리에 섰다.

11년 만에 재개된 남북정상회담처럼 개소식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고,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1987년 대학교 4학년 당시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으로 김대중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일로 ‘대통령선거법’과 ‘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되었다. 이때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평화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 의전부팀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뒤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정책실 행정관을 지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매주 열린 인사추천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다”며 민주정부 3명의 대통령과 인연도 소개했다. 이어 “민선7기에는 잘 추진되고 있던 분야는 계승·발전시키고, 위기에 직면한 경제에 집중해 일과 사람, 돈이 몰리는 광산을 만들겠다.

지방분권시대 ‘지역활력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 ‘매력, 활력, 품격 광산’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이인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학시절 김삼호는 전두환에 맞섰던 훌륭한 투사다. 논리 정연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분석력도 날카로워 동기 중 투쟁의 중심이었다.

전대협과 함께 했던 6월 항쟁도 학생운동권 내에서의 김삼호 역할로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고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단결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지방자치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김삼호는 일찍 깨달았다. 머리 좋은 사람보다 가슴 따뜻한 사람이 정치에 헌신해야 한다.

김삼호는 머리도 좋고 가슴도 따뜻한 사람이다. 평화의 시대를 가장 아름답게 설계할 수 있는 김삼호를 꼭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후보도 “김삼호 후보는 아끼는 사람이다. 능력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발탁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광주발전을 위해 중요하다. 광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 지방정부를 맡아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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