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가 안희정이 여비서 성폭행에 이어 김기식 금감원장이 세금으로 여비서와 호화여행을 다녀왔다. 또 청와대 행정관 출신 구청장 후보자가 여직원 폭행 사건이 벌어지자 민주당은 재빨리 그를 제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초기 진술에서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했다.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행정관으로 있을 때 성폭행한 인간을 민주당은 구청장후보로 공천한 것이다.

'드루킹 김동원 댓글 조작사건에 대해 문정권과 민주당은 개인적 일탈일 뿐이고 오히려 '우리가 피해자'라고 거짓말을 했다. 드루킹 김동원과 수차례 만나고 인사 청탁까지 받은 김경수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두둔하자 경찰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피감기관 돈으로 여비서와 18일간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왔다. 정치 후원금 5000만원을 자기가 소장으로 있는 연구소에 기부한 일로 사퇴 요구도 받았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 전 원장의 도덕성이 평균 이하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문대통령은 김기식 전 원장의 도덕성 시비를 반개혁 세력의 저항으로 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인사에서 과감한 선택일수록 비판과 저항이 두렵다"며 김기식을 두둔 했다. 촛불세력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는데도 문대통령은 높은 도덕성을 가진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

문대통령은 김 전 원장 사퇴 문제를 중앙선관위에 넘겼다. 그리고 '후원금 셀프 후원은 선거법 위반'이란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고서야 김 전 원장을 사퇴시켰다. 그때도 문정권·민주당은 김 전 원장 검증 실패에 대해 사과는커녕 선관위를 공격 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에서 야당의 협력을 요구하자 홍 대표가 "한국당을 '적폐 세력'이라며 쥐 잡듯 해놓고선…"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러니까 빨리 적폐를 내려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반대 세력을 모두 적폐로 보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반대파에겐 추상같고 촛불세력엔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문정권은 60% 안팎을 지지율을 믿고 오만의 늪에 빠졌다. 퇴임 후 강옥으로 가는 지름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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