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여성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경선을 실시하기로 최종결정 했다.

이와관련,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광주시민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여러분! 우리가 이겼다."며 "광주시민·당원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며 읍소했다.

송 예비후보에 따르면 35개에 이르는 시민사회단체가 여성전략공천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즉각적으로 발표했고 특히 광주전남 교수 3단체는 특정정당의 공천문제에 최초로 자신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며 "특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숨진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는 추미애 당대표에게 서릿발같은 경고를 보냈고 시민과 당원들은 빗속을 뚫고 분노의 촛불을 든 결과다"라고 말했다.

"실로 광주의 승리이고 정의의 승리"라고 밝힌 송 에비후보는 "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더할 수 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민심에 순응하고 상식적인 결정을 내려주신 추미애 당대표와 지도부께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권리당원 100%라는 저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경선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송 후보는 " 오만과 독선, 비상식과 부당함에 맞서 정의와 권리를 추구한 민심과 함께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