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도시철도역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4월 19일 광주시의회 기자 브리핑룸에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중 열한 번째인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교통사고 없는 광주 만들기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예비후보는 “광주의 수송 분담율은 승용차 40.4%, 버스 34.8%, 택시 13.6%, 지하철 3.5% 등으로 단선으로 운영되는 지하철 때문에 상대적으로 버스의 분담율이 높고 교통사고율도 광역지자체 중 최고 높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정책으로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9개 도시철도역과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조정을 통해 환승편의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다.

또 현재 25%에 불과한 시내버스 정보안내단말기 설치를 50%까지 끌어올려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버스노선과 공급량 조정, 교통신호‧버스운행체계를 지능형교통체계로 구축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해 대중교통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 안전성‧재정적자‧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는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율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전 초등학교 주변도로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횡단보도 LED조명 설치 등 도로 및 인도 환경 개선 ▲교통관련 기관과 시민단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택시기사 위한 ‘힐링 휴게소’ 설치 ▲교통체험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세 번째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오지마을 등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현재 200대가 운영 중인 저상버스를 2022년까지 400대까지 확대하고 농촌마을에 마을버스를 추가투입하고 배차간격을 조정한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의 운영체계를 우선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통해 전체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을 높여야 한다”며 “교통약자는 물론이고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광주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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