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58주년을 맞아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장후보와 1318 청소년 희망 소속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선거연령을 16세로 낮춰 청소년의 참정권을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상일여고 1학년 김미노(17세) 학생은“박근혜 탄핵촛불집회, 마산3.15의거, 3.1만세 운동의 공통점은 청소년이 주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보고 미성숙하다고 한다.”라며“박근혜를 뽑은 어른들은 성숙한가? 그녀를 추종하는 박사모는 성숙한가?”라며 기성세대의 비뚤어진 모습을 질타하기도 했다.

또한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는 말처럼 청소년들에게도 주권과, 참정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제일고 2학년 고재우(18세) 학생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얻기위해 싸워왔고 그 역사의 중심에는 항상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있었다”며 “여성의 참정권이 처음부터 있었던게 아니다. 여성들이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권리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기자회견 참석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민호 광주시장후보는“OECD 35개 회원국중 만 19세로 선거연령을 제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청소년들의 참정권 보장은 당리당략의 문제로 봐서는 안된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청소년 권리를 실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즉각 법률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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