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전남-100원의 행복’ 사업 추진 밝혀

‘전남에서 100원이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외식도 하고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다.’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100원의 약속 쿠폰’, ‘100원의 행복밥상’ 등 ‘전남-100원의 행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노인회관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강갑구 대표 등 각 지역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100원의 행복’ 대표공약을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00원의 약속쿠폰은 전남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수 물리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물리치료에 필요한 자부담 2400원을 월 3회 ‘100원 효 쿠폰’으로 지급해 저소득계층 어르신들에게 의료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함께 실시될 ‘100원의 행복밥상’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외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간 쿠폰 3회, 연간 36회의 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쿠폰 1장당 지원액은 3900원이며 자부담은 100원이다.

이 두 사업은 모두 2018년 하반기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내년 시범공모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추진해 2022년 전면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전남은 저소득 고령인구가 전남 전체의 인구의 15.8%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많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고 나아가 자발적 고립 문제를 초래 할 수도 있다”며 “전남-100원의 행복 사업을 통해 고령 어르신들의 의료복지 확충과 외부활동 강화를 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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