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박천하 전교)에서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 6명을 선발하여 효행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효와 올바른 인성으로 의를 수행하는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박천하 전교를 비롯하여 최동섭 해남유도회장)과 지역 유림,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을 축하하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해남 향교 연산장학회(이사장 박천하 전교)는 황산면 소정리 출신인 성제 유경록 선생(해남중학교 3회, 해남고 1회)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처음 5억원을 기탁하여 해남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해남향교에 설립되어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유경록 대표는 지난해 모교인 해남고등학교에 제2연산장학회를 설립하고 해남고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6년 1월부터 향후 10년간(2025년 12월까지) 매월 400만원(연간 4800만원)을 해남고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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