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핫라인 젊은 전남' 캐치프레이즈

신정훈 전 청와대 농업 비서관이 '문재인의 핫라인 젊은 전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자 경선에 뛰어 들었다.

신정훈 전 비서관은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열린 도지사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바뀌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진짜 시작은 이번 6.13 지방선거"라고 밝혔다.

그는 "전남이 위기다. 인물도 비전도 정책도 없고 그래서 희망도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촛불 이후 국민들이 새로 태어났듯이 전남도민들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려고 한다. 전남의 위대한 도전을 이끌어 갈 비전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광주를 모른 채 할 때 서울 미문화원에 들어가 광주학살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고 부당한 물세수탈에 쌀 농민들이 힘들어할 때는 물세 폐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절대다수의 도민이 반대했던 정략적 도청이전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전국최초의 쌀 경영안정 직불제, 전국최초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국최초의 마을택시 등은 척박한 전남의 지방정치의 현장에서 약관의 무소속 정치인 신정훈이 일구어 낸 신정훈 표 민생정책이다"고 했다.

특히 "광주,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설계자이고 문재인 캠프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지역인재할당제를 제기한 제안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의 책임자도 저 신정훈이었다"고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입안된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핫라인이 있어야 한다. 캠프내에서 가장 반대가 심했던 한전공대와 쌀 생산조정제를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우선 한전공대와 에너지 밸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수도의 기반을 닦겠다. 에너지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면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제와 더불어 청년 일자리의 보고가 되도록 하겠다.

중부권은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계획을 확대 강화하여 전라도 정도 천년을 준비하고 서부권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 조기착공과 함께 공항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목포권의 수리조선 특화산단의 조성, 해경 제2 정비창, 수산식품가공수출단지를 조성해 대 중국, 동남아 농수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타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미래 농수산업의 보물창고로 만들고 동부권은 광양항 항만기반 시설확충 및 첨단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등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도 힘 쓰겠다"고 했다.

이어 "북부권은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하겠습니다.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장성 심혈관 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여 도민이 주인인 열린 전남 실천과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신 후보는 청와대를 나서면서 대통령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뜻밖에도 환한 모습으로 위로해 주셨다. 모두에게 시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따뜻한 모습으로 환송해 주셨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문재인의 핫라인이 되어 전남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다. 전남을 확 바꿔놓겠다.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손잡고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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