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전력 1억달러 수출협약 체결, 4억1000만달러 수출상담 등 성과

광주광역시는 지구 온난화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안 마련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8'(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8)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소 구매상담회에는 삼성SDI, SK 종합화학, LG화학 등 대기업 17개사가 참여해 상담건수 99건, 70억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또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23개국에서 44명의 바이어들이 전시회 참여해 10건의 수출 MOU가 체결됐으며, 총 4억1000만달러 규모를 상담했다.

광주기업으로는 ‘에코전력’이 스위스 ‘White Assets Advisors GmbH’사와 총 1억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3일 동안 432건의 크고 작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주지역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기간에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와 ‘재생에너지 3020 포럼’을 동시에 개최하면서 500여 명의 국내외 석학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광주를 방문해 태양광 기술 및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교류했다.

이 밖에도 전국 지자체 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담당자 직무교육’ 등을 비롯해 2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SWEET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이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 및 발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시민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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