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할 자구안 마련, 정부와 광주시의 적극적 중재노력 촉구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파업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광주시가 채권단과 노사 간 중재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최영호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금호타이어 사태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와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노사 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납득할만한 합의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며, 오늘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채권단과 정부는 더블스타로의 해외매각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당사자들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회사가 법정관리로 가거나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상상을 불허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곡성 공장 근로자가 5천명, 190개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1만5천명에 이르러 이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염려한 것이다.

그는 금호타이어 문제는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문제이기도하기 때문에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서 파업중단을 요청하고, 납득할 만한 노사 간 자구안을 내놓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도 수수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금호타어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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