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현 장휘국 교육감과 정책으로 평가받는 ‘혁신경쟁’ 펼치고 싶었으나 장교육감 불참으로 아쉬워”

이정선 “광주시민교육지원청 신설 제안”...“시민에게 교육 권력 내어주는 첫 번째 혁신교육감

될 것” 밝혀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12일 광주경실련을 비롯한 28개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2018 광주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에 후보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에게 교육 권력을 내어주는 혁신,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첫번째 혁신교육감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신설, 교육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광주교육에 참여하고 실질적 책임자로 함께 하게 될 것이다”고 경선 참여 입장문을 통해 말했다.

이번 시민경선과 관련하여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은 교육혁신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의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경선추진위원회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8년의 평가가 무서워 ‘혁신경쟁’의 장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번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은 관료주의적 전시행정, 청렴도 전국 꼴찌 등 무능과 불통의 상징이 되어버린 광주교육청을 바꾸는 시민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한편 ‘2018 광주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에는 이정선 전 광주교대 제6대 총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 최영태 전남대 교수 등 3명이 최종 등록해, 다가올 6.13 지방선거에서 장휘국 현 교육감과 시민경선에서 선출된 단일후보 간의 양자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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