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주민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20분께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에 거주하는 오모(60세, 남)씨가 머리 손상으로 인한 출혈로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을 경비중이던 1007함을 급파해 상태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병원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오 씨는 상태도 산에서 넘어져 머리에 강한 충격으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8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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