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도 서방 8km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함정으로 예인해 구조했다.

21일 목포해경은 지난 20일 밤 10시 14분께 신안군 자은도 해상에서 연안자망 S호(9.77톤, 목포선적, 승선원 6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선장 김 씨(53세, 남)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먼저 전 승조원 구명동의 착용 및 표류로 인한 2차 사고방지와 비상투묘, 야간등화 등을 지시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밤 11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S호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해역까지 예인을 실시했다

S호는 9일 오전 9시 55분께 목포 북항에서 출항해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하는 기관고장 선박은 주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근 항해선박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사고 발생시에는 인근어선에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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