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광주시의원이 6.13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시민주권시대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조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북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계승과 혁신을 통해 북구를 새롭게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북구는 매순간 역사의 현장이었고 삶의 터전이었다”며 “전남대에서 5.18정신과 민주화운동으로 치열하게 살았고, 8년 동안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곳이 북구이며 문재인 대선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북구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던 곳도 북구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8년이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발전을 확실하게 이뤄낼 절호의 기회”라며 “북구가 예측 가능한 지방정부를 만들어가는 최선두에 설 수 있어야 하며 북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북구의 행복과 발전을 이루어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을 성공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북구청을 시민의 소리를 듣는 북구청(聽), 주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북구청(聽)으로 만들어 플랫폼 행정의 모범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단체장은 바뀌더라도 북구의 그랜드비전은 계속돼야하며 이를 위해 '북구 핵심 10대 프로젝트'를 더 구체화시키고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입장 또한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가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광주와 북구발전 공약을 점검하고 청와대와 중앙정부를 통해 이를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 북구발전의 확실한 길”임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북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출마 예정자들에게 “북구발전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북구발전의 답은 사람에게 있으며 45만 북구민의 지혜와 힘, 그리고 1400여명 북구청 공직자들의 경험과 지혜가 북구를 혁신시켜 갈 것”이라며 “북구주민과 함께, 북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북구발전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전남대총학생회동지회장, 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6대 광주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7대 광주시의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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