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창립총회 개최/ 주민이 참여하는 주식회사 설립으로 한우산업 군정파트너로 성장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전국최초로 지난 21일 주민, 한우농가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향후, 장흥한우산업 발전에 군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장흥한우 주민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우는 수천년간 우리민족과 함께하며 기후조건에 이상적으로 순화적응해 온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이며, 국민식생활 문화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농가별 농업소득창출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가축이다.

장흥군 한우사육은 2011. 8월말 현재 2,945농가 53,182두수로 전남에서 1위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장흥토요시장 한우는 탐진강을 비롯한 청정한 지역이미지와 함께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산지유통체계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이러한 '장흥한우' 명품브랜드의 가치제고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꾸준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장흥한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기존 영농법인, 작목반, 개별 농가를 통합시켜 시장교섭력을 갖춘 주민이 주주가 되는 '장흥한우주민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장흥한우주민주식회사는 170명의 주주가 참여하고 20억원의 자본금을 목표로 출범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장흥한우'명품브랜드 유지관리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조사료 생산단지 운영, 한우종합타운, 관광 체험형 한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명흠 장흥군수는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였던 장흥한우 산업이 '장흥한우 주민주식회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주민, 한우농가, 농업인 등 모두가 주식 1주 갖기 운동에 동참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브랜드 '장흥한우'로 거듭나기를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농업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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