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봄 영농기를 대비해 상습 가뭄발생 지역 중심으로 가뭄 원인 해소 및 현지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주민, 도, 군, 농어촌공사 합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878mm로 평년(1천443mm)보다 60.8%로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8.3%로, 평년(71.0%)보다 12.7%p 낮다.

여기에 기상청은 올 상반기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한기를 이용해 현재까지 22개 시군 266개소 저수지에 하천, 배수로, 가물막이, 하상굴착, 관정양수 등을 이용한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다.

※ 시군 저수지 물채우기 실적(1.17. 현재)                          (단위 : 개소)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장성 완도 진도 신안

실적

1 1 2 1 2 3 2 1 31 40 2 37 10 37 11 13 11 20 7 11 7 16

- 22개 시군 266개소(하천수․배수로 112, 가물막이 7, 하상굴착 3, 관정양수 143, 기타 1)

또한 지난 18일 무안 해제면 주민들과 도, 군, 농어촌공사 합동으로 간담회를 열어 가뭄발생 원인 분석 및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수렴했다.

앞으로도 영광․진도․신안․강진 주민들과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봄 영농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종화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농업용수 확보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올 봄 가뭄 대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시군에서도 주민들에게 가뭄 대비 물 절약 생활실천 및 물 모으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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