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행촌문화재단의 '예술이 꽃피는 해안선,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으로 예술가와 큐레이터가 동행해 1박 2일동안 예술체험 답사를 진행하게 된다.

해남문화유산답사를 내용에 넣은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남도 예술 기행'을 비롯해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화체험, 미황사와 대흥사 등 해남의 문화와 자연을 답사하고 제철 음식도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결과 국내에서 아트투어는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깨고 19회 운영에 내외국인 492명이 참여, 참가자 모두 재방문 의향이 있을 만큼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파악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에 참여한 해외 예술가들에게도 호평 받는 등 현장 중심 인문예술 기행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해남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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