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천년 슬로건, 이제 새 천년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한다는 의미

전라도 천년 슬로건으로 ‘전라도, 천년을 품다 새천년을 날다’가 선정됐다.

이 슬로건은 새가 알을 품어 성장하고 날갯짓 하는 것에 비유해, 천년의 역사를 품은 전라도가 이제 새 천년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엠블럼 디자인은 슬로건의 문구를 콘셉트로 해 3개 시·도가 하나 돼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로 비상함을 표현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1일 열린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식 행사’에서 3개 시․도의 협력과 동반성장, 미래로의 비상을 표현하는 ‘전라도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을 공식 선포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 비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천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도 천년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은 전라도 이미지 개선사업의 하나로, 전라도 천년의 의미와 미래비전의 상징체계를 구축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3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추진, (재)광주디자인센터에서 맡아 진행했다.

대내외 인식 강화와 참여 유도를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2016명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역사, 인문 등의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압축된 슬로건과 엠블럼 디자인에 대해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했다.

유영관 전남도 문화산업디자인과장은 “천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은 천년사업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만큼 사전 조사부터 최종 선정 과정까지 전문가와 내외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전라도 천년을 대표하는 슬로건과 엠블럼이 전라도 천년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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