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상에서 닻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다리가 골절돼 목포해경이 이송했다.

2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9분께 신안군 흑산도 보건소에서 주민 이모(60세, 남)씨가 다리가 골절돼 응급조치를 했지만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흑산도 앞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투묘 작업을 하다 왼쪽 다리가 닻에 걸리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이날 저녁 10시 5분께 진도군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씨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 병원에서 골절에 따른 집중치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해 응급환자 267명을 이송하는데 이어 올해도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313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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