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남 무화과즙 등 40개 업체 114개 제품을 올 하반기 농수특산물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선정은 전남에서 생산한 농축수임산물과 그 원료를 사용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10월부터 도지사품질인증을 원하는 농어업인의 농수산물과 가공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농축수임산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실시해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과한 제품을 ‘전라남도 통합상표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전남지역 생산 주원료 사용 여부, 안전성, 상품성, 가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0개 업체, 114개 제품은 2018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를 포장재에 사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인증 제품에 대해 위생관리, 포장지 개발, 교육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도지사품질인증제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은 소비자 리콜서비스 강화와 생산자 표시사항 준수 등이 중요하다”며 “도지사 품질인증제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 판매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수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280개 업체, 1천15개 품목을 선정해 전남지역 가공업체들의 백화점 입점과 홈쇼핑 진입 등으로 신규시장 개척과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는 등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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