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성금, 김장김치 등 나눔의 손길 연일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함평군 곳곳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손길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11일 함평군색소폰동호회(회장 박연수)가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축제참여업체인 이가기획(대표 김효철)이 귤 100박스를 가정위탁가구 등 10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함평군에 기탁했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은 2017 에너지 사각지대 겨울철 난방비 지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관내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중인 저소득층 50가구에 난방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8일 엄다면에선 엄다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연옥)가 주최하고 엄다면자원봉사회가 주관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김치를 버무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60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정관 엄다면 신계1리 이장도 감장을 담가 마을주민 등에 20박스를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연옥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 해보면새마을부녀회(회장 서옥란)가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만들어 29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해보면새마을부녀회는 소외계층 붕어빵 나눔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서옥란 회장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겨울에 우리 이웃들이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전했다.

안병호 군수는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함평군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불어 행복한 함평을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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