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국제화, ‘글로벌 CNU’ 브랜드화 추진 박차

“중국 온주(溫州)대와 공동박사학위 운영, 베트남 현지 CNU 테이응웬 한국어문화센터 개설, 우즈베키스탄 주요부처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미주 해외학사 설립까지…”
 

정병석 총장 취임 이후 전략적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의 글로벌 행보가 거침이 없다.

전남대학교는 정병석 총장과 주요 보직자,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및 병원관계자, 등으로 방문단을 꾸려 지난 11월 29일(수)부터 12월 6일(수)까지 미주지역 해외 교류활동을 벌였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대학(Bloomfield College)내에 ‘전남대학교 미주학사(Chonnam National University U.S. Satellite Office)’를 개소했다.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미국 현지에 해외학사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대학교는 향후 이 미주학사를 ‘글로벌 CNU’ 구축을 위한 해외캠퍼스(분교)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전남대 교류단은 이어 뉴욕시립대학 버룩 컬리지와도 신규 MOU를 체결해 학생 및 교원 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정식에는 버룩 컬리지 데이비드 크리스티 학사총장(Provost and Senior Vice President, Dr. David Christy)과 리처드 미튼(Dr. Richard Mitten)국제처장, 그리고 주요 보직자 및 게리 프레트로(Gary Pretlow) 뉴욕주 하원의원까지 자리를 함께해 학생 및 교원, 양 국가 간 문화 교류 등의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전남대학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Los Angeles)와도 학생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해 2018년도부터 다양한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거둔 여러 성과들이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해외 연수,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하고 소중한 결실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미주학사 개설을 통해 미주 지역 교류 거점이 구축되고 ‘글로벌CNU’ 브랜드화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지난 10월 중국 절강성 온주(溫州)대학교와 공동박사학위 프로그램 개설을 합의했다. 이어 11월에는 베트남 테이응웬 대학 내에 ‘CNU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및 보건부, 지질광물자원위원회와 잇따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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