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조정제 시범 시행 호평…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선 보성군 우수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7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광역단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농산시책 평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벼 적정 재배 면적 확보와 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및 직파재배 실적 등에 대해 이뤄졌다.

또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경영체 교육훈련 실적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세부 항목별로 평가됐다.

전남도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도비 8억 원 등 24억 원을 들여 총 802ha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지원하는 등 자체 쌀 생산조정제를 시범 시행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도·시군 및 쌀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합동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구성해 쌀 안정 생산에 주력한 점과,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및 벼 직파재배 확대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부문 평가에서는 보성군이 적정 벼 재배면적 확보와 농업인 역량강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최향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는 모내기철 극심한 가뭄에도 농산시책 추진에 남다른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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