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F1전문잡지가 ‘그렇다! 한국GP에 가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암F1경주장을 “이탈리아 몬자, 일본 스즈카에 뒤지지 않는 박력있는 경주장”이라고 극찬해 화제다.

14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월 3만부 발행으로 일본에서 F1 전문지중 최대 영향력을 가진 ‘F1토쿠슈(特輯)’지는 오는 10월호(9월 21일 발간 예정)에 한국대회 준비상황과 영암 경주장 구석구석을 6쪽에 걸쳐 자세히 소개한다.

이 기사는 전 세계 F1을 취재하는 전문기자 타구치씨와 사진기자가 이달 초 직접 영암을 방문해 스텐드 하나도 빠지지 않고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작성된 것이다.

타구치 기자는 특히 영암 경주장의 14개 스탠드중 F와 G스탠드를 관람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했다. 이 두개의 스탠드는 전속력의 코너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F1머신(경주차)의 코너링 스피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며 최고 점수를 매겼다.

또한 영암 주변 관광매력 등을 1쪽에 걸쳐 싣고 일본에서부터 사전 취재를 통해 “전라남도는 한국사람도 음식을 맛보러 찾는 곳으로 확인했다”고 적고 일본인에 친숙한 텐도요시미의 ‘진도 모모가타리(이야기)’의 진도나, 일본에 한자를 전한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의 홍어회 등도 소개했다.

호텔 사정에 대해선 외국인이 흔히 러브호텔로 부르는 모텔에 대해 딱히 남녀커플만이 아닌 남성끼리 출장 등 비즈니스호텔로 쓰이는 문화적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교통편에 대해서는 동경과 오사카 등 대도시의 김포 입국편을 이용해 국내편으로 광주공항을 통해 이동하는 교통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15회에 걸쳐 총 193명의 매스컴과 여행업계 인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 영암 경주장과 전남의 관광명소 등 답사행사를 벌였다”며 “앞으로도 상해 신문만보, 홍콩 오리엔탈데일리 등 매스컴의 팸투어를 통해 막바지 해외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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