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조손가정 180세대에 사랑의 김치 전달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혜란)가 5일 용당동 소재 태화모자원 강당에서 저소득 조손가족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열리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회원들은 양념과 절임배추를 준비해 4시간에 걸쳐 정성을 다해 1천2백포기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해 맛김 1박스와 함께 23개동 저소득 조손가족 180세대에 전달했다.

정혜란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뜻깊은 행사를 정성으로 준비한 여성단체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 모두에게 온기가 전달되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 중·고등학생 건강한 바른 밥상 교육, 타 지자체 여성단체와 문화교류사업을 비롯해 세계걷기의 날을 기념, 시민 한마음 걷기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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