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직자, "교육이 지속되기를 기대"

전남 신안군이 지난 27일 본청 및 읍‧면 사회복지분야 담당공무원 77명을 대상으로 군민을 위한 ‘바른 행정의 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 감사공무원이 자체감사와 외부감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규정과 감사사례를 전달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업무의 자기성찰을 하게함으로써 “바른 행정의 길”을 찾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일선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업무과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각종 민원에 시달리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하지만 복지업무담당자들은 수고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오히려 보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잦은 징계처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안군은 감사부서에 예방감사의 중요성을 강조, 사회복지분야 공무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이 우리가 하고 있는 실제업무를 사례로 교육함으로써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업무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교육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길호 군수는 “공무원 직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공직자가 청렴하고 법규를 준수해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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