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강기정 12.9%, 3위 민형배 9.0%, 4위 윤장현 8.9%, 5위 박주선 7.3%, 6위 김동철4.5%

이용섭 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차기 광주광역시장 선호도에서 28.7%의 지지율로 타 후보군들을 크게 앞서며 대세론이 형성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로이슈>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민 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용섭 부위원장이 2위와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로 조사됐다.

차기 광주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이용섭 부위원장(28.7%)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강기정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12.9%), 민형배 현 광주시 광산구청장(9.0%)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윤장현 현 광주시장(8.9%)은 4위에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7.3% 5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5% 6위,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2.8%로 국민의당 후보군들이 자신의 텃밭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들 중 지지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6.0%,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0%였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여성유권자(24.4%)보다는 남성유권자(33.1%)에게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50대(43.1%), 60대 이상(32.0%)에서 높은 지지율로 비교적 고연령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9세 이상 15.7%, 30대 이상 25.2%, 40대 이상 26.9%)

지역별로는 이용섭 부위원장은 전반적으로 고른 지지율이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곳은 서구(31.2%)과, 광산구(31.0%)였다. 가장 낮은 곳은 25.8%를 기록한 북구였다.

또한 광주시장 후보군들을 민주당 인사들로 한정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 부위원장이 29.3%로 압도적 지지율을 나타냈다. 2위인 강기정 전 최고위원은 11.3%, 3위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0.8%였다. 윤장현 현 광주시장은 8.4%로 4위였다.

광주시장 후보군들을 국민의당 인사들로 한정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박주선 국회의장이 15.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동철 원내대표가 11.1%, 장병완 의원은 8.6%였다. 이들 중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0.7%, 잘 모르거나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4.1%였다.

이번 조사는 로이슈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19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ARS, 무선ARS, 유선전화번호, 임의국번에 대한 3만9329개와 무선전화번호,1만 1200개 가상번호 중 SK (5600개), KT(3360개), LGU+(2240개)로 부터 무작위 추출 제공받아 전체 사용했으며,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2017년 10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법을 적용했으며, 표본오차 ±3.4%p 95% 신뢰수준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지난 7월 <전남일보>, 10월 <무등일보>, 11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이어 이번 <로이슈> 등 지금까지 실시한 모든 여론조사 결과 이용섭 부위원장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선두를 달리면서 대세론이 굳어지는 분위기에 이 부위원장의 내년 광주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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