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62척 참여… 인명구조 및 해양주권수호 의지 불태워

서해해경청(청장 구자영)이 인명구조와 중국어선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7년도 경비함정 해상종합 훈련을 마무리했다.

서해해경은 실무능력강화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관내 5개 해경서를 대상으로 올 한해 모두 21주간의 훈련을 실시했다.

상반기 11주 및 하반기 10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경비함정 62척과 함께 승조원 1,10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다중이용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비롯, 수색과 화재진압 등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우리 해역을 침범,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야간사격 등의 훈련도 실시됐다.

서해해경은 올해 훈련 기간 동안 8개분야 19개 훈련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군산해양경찰서를 최우수 해경서로 선정했다.

또한 대형함과 중형함 부분에서 군산해경서를, 그리고 소형함정 부분에서는 여수, 완도해경서를 각각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서해해경은 우수함정으로 선발된 경비함정에 대해 특진과 함께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자영 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반복해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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