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호관찰소는 21일 보호관찰 청소년 지도에 전문성과 열의를 갖춘 민간 자원봉사자를 명예 보호관찰관으로 위촉하는 ‘명예 보호관찰관 발대식’을 가졌다.

명예 보호관찰관 제도는 민간 자원봉사자가 보호관찰 청소년과 1대1로 결연을 통해 보호관찰관과 중첩적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상담 활동을 벌여 보호관찰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이날 위촉된 명예 보호관찰관은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 문월석 위원 등 44명이며 광주 ․ 전남지역 전문상담사, 교사, 법사랑위원 등으로 향후 2년간 광주, 순천, 목포, 해남 보호관찰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명예 보호관찰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주거지 인근 보호관찰소로 신청하면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광주보호관찰소 이은한 행정지원과장은 “청소년 비행방지에 있어 민간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명예 보호관찰관 제도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범죄예방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 1989년 도입된 보호관찰제도는 1997년 형법개정으로 성인범까지 확대 실시되었으며, 현재 성인 보호관찰인은 전국 40,431명, 소년보호관찰인 전국 14,299명이며 특히, 군단위에 속하는 해남지역(해남,진도,완도,강진)은 성인266명, 소년 69명이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