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마지막 전국 대회인 제36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자 일반부는 서울 은평구청이 1,000m, E15,000m, 2,000m추월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작년에 이어 남자 일반부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하였다. 서울 은평구청의 플레잉코치인 이상복(서울 은평구청)은 P5,000m에서 2위를 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여자 일반부는 국가대표 장거리 대표선수인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이 EP10,000m, 2,000m추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단체상 수상에 일조하였다. 경기 안양시청 역시 작년에 이어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하여 여자 일반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남자 대학부는 박종원(경북 경운대)이 T300m, 500m 1위를 차지하였다. 박종원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 경운대는 라이벌인 강원 가톨릭관동대를 1점차이로 제치며 남자 대학부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는 강원 경포고가 준우승인 경남 창원남산고를 35점 차이로 제치며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했고, 여자 고등부는 대구 혜화여고가 준우승 전남 여수충무고를 4점 차이로 제치며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하였다. 지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E15,0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오지윤(대구 혜화여고)이 P5,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장거리 에이스로 발돋움 했다.

이번 회장배 대회는 2017년 시즌을 마지막 대회인 만큼 대회 초반 선수들이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회가 진행되며 좋은 경기력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고 내년 경기 결과에 기대감을 높이게 되는 대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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