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 콘텐츠 상호 지원 및 협력 강화로 안전 역량 제고

[사진설명] 광양제철소와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가 안전 교육 관련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에서 네번째부터 김학동 광양제철소장(파란색 근무복), 최수봉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정장).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3일, 제철소의 안전문화체험관을 안전보건공단과 공동 활용하는 내용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관련 상호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철소본부(금호동 소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안전보건공단 최수봉 전남동부지사장, 강순기 교육문화부장, 김학동 광양제철소장, 배근상 안전방재보건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양제철소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안전보건공단과 인근 지역 근로자들이 함께 활용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안전보건 전시관, △강의실과 교육장, △19개 안전체험실습장을 제공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미디어 제공, △체험관 안전콘텐츠 공동 개발, △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 지원, △근로자 교육 신청, 접수 등을 상호 협력해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민간 기업의 우수한 안전체험시설의 공동활용 방안을 모색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제철소와 공단은 협약을 통해 지역 근로자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됨과 동시에 안전보건교육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제철소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지역의 산업재해가 근절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업재해 예방 전문기관인 안전보건공단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수봉 전남동부지사장은 “광양제철소에 대한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전남 동부지역의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한 제철소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의 안전보건의식 제고와 사고예방 교육 목적으로 2005년에 개관한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은 총 559평의 면적에 △안전보건 전시관 △세이프티 큐브(Safety Cube·안전정보교육관) △체험시설 교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15만 5천여 명이 안전 교육 및 체험을 이수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사내 종합 안전보건 교육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