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와 4년째 교육 교류

전남도교육청은 13~17일까지 도내 학교 교직원 12명을 대상으로 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및 현내 학교에서의 교직원 교류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사가현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일 양국을 방문해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일본의 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급 학교의 창의·인성 수업, 거꾸로 수업, 컴퓨터 코딩 수업 등을 직접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이번 교류 일정 동안 사가현교육위원회, 다케우치초등학교, 다케오키타중학교, 다케오시립도서관 등을 방문한다.

현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직원 협의회는 전남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독서토론교육, 무지개학교 등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내용들을 공유하고, 사가현교육위원회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교육의 변화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지역은 그동안 교직원 교류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축구 교류, 일본 학생들의 전라남도영어체험캠프 참가 등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사가현 교육기관 방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일본의 변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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