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재능기부로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 사물놀이 동호회 ‘어영차’는 10일 오후 사회복지시설 산책하는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30여 명과 함께 모듬북, 앉은반설장구, 판소리 사철가 등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은 목포해경 ‘어영차’ 외에도 우리가락과 한춤을 사랑하는 동호회 ‘빛오름 연구소’와 영남농악을 연주한 ‘다문화여성연합’ 동호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훈훈한 시간이 됐다.

목포해경 ‘어영차’는 사물놀이, 길군악, 영남농악 뿐만 아니라 판소리, 민요 등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우리가락을 사랑하는 18명 회원들이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2013년 3월 결성됐다.

어영차 회장 전병완 경정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하다”며 “평소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이러한 재능기부 시간을 통해 나눔을 배우고, 마음의 넉넉함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 어영차는 올 한해 성모노인복지원, 목포아름다운요양원 등 매월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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