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4년차 윤장현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제4기 공약평가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했다.

광주시가 지난 11일 제4기 시민배심원단 55명을 위촉하고, 자치행정․경제․복지 분임 등을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평가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을 제시할 당시에는 4차 산업혁명이 지금처럼 절박하지는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의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열정과 관심으로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도 책임진다는 자세로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배심원단은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약 이행상황을 평가 및 공약조정을 심의한다.

배심원단 운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며,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ARS와 전화면접 등을 거쳐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최종 55명을 선정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교육을 거쳐 두차례 예비 회의, 분과별 자율 활동, 본회의를 통해 공약의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권고안을 제시하게 된다.

광주시는 12월 중에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회의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공약 추진과 마무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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