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 낙도 지역 학교 찾아 캘리그라피, 스포츠스태킹 등 8개 프로그램 운영

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현동)은 지난 8일 신안 암태초등학교에서 스포츠스태킹 24회차 수업을 마지막으로 “2017년도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2017년도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교들이 소규모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 작은 학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학생∙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자 3월부터 11월까지 가거도초, 암태초 등 신안지역 7개학교를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스포츠스태킹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교육받을 기회가 부족한 최서남단 도서지역의 가거도초등학교, 흑산초등학교에서 캘리그라피와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암태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수업을 마친 스포츠스태킹 강정진 강사는 “도서지역을 매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수업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 꿈나무들을 바라보면 활력을 얻게되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현동 관장은 이날 “신안은 비록 작은 도서지역이지만 김대중 대통령, 이세돌 기사, 김환기 화백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인들을 배출한 지역인 만큼, 항상 꿈을 갖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나가면 학생들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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