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남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 6만명 참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민 등 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전남 소프트웨어교육(이하 ‘SW교육’)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교육청이 「교육부지정 SW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돼 125개교의 SW교육 선도학교와 70개교의 SW교육 희망학교를 운영한 결과를 중심으로 지역대학, 유관기관, 기업체와 연계해 총 45개의 전시와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4개 그룹별로 구성해 초등학교에서는 만덕초 ‘놀이로 배우는 SW교육’외 17개, 중학교에서는 순천금당중 ‘아두이노로 체험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외 5개가 운영됐다.

고등학교에서는 예당고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스마트팜’외 4개, 유관기관에서는 광주교대의 ‘알고리즘으로 미션을 해결하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사계절 생태학습 자연놀이 증강현실(AR)’, 3D 테크놀리지의 ‘3D 프린팅, 상상! 현실이 되다!’ 등 16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페스티벌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초·중·고에 도입되는 SW교육 필수화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대현(목포동초 5학년)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과학실험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SW를 공부하면 미래에 선택 할 수 있는 직업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2018년부터 도입되는 SW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 일상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을 지닌 융합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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