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학관에서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문학세계 재조명

목포시가 한국문학사의 거봉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7 목포문학제’를 개최한다.

지난 21일, 우리나라 여성 소설가로 최초로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박화성문학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오는 11월에는 문학행사 또한 줄을 잇는다.

1일에는 시의 날 행사가, 4일에는 김왕노 시인 초청 작가와 만남이, 11일에는 제9회 목포문학상 시상식이 각각 열린다.

18일에는 한국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인 ‘김현문학축전’을 개최해 김현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며, 25일에는 목포 문학 후학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포 청소년문학상 백일장대회가 열린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11월 3일부터 7회에 걸쳐 소설가 채희윤(광주여대교수)씨를 초청해 소설 창작 특강을 진행한다.

문학제 동안에는 전라남도 문학자원연계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목포통(通) 오감통(通) 목포문학길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학관, 야외 시화전, 문학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목포문학관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목포시 관계자는 “한국문학을 선도해온 목포의 문학과 문학인들을 전국에 알리고 목포문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학제를 통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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